사회 사회일반

[서경 네트워크/대전·충청] 계룡건설 "2020년 수주 10조·업계 10위 달성"

창립 40주년 맞아 '4-10' 장기플랜 추진 나서

대전과 충남지역의 대표적 건설업체인 계룡건설(명예회장 이인구)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있다. 계룡건설은 최근 임직원 및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갖고 오는 2020년 '수주 10조원, 업계 10위 달성'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힘찬 도약을 선언했다. 계룡건설은 또한 영업이익률 10%, 브랜드파원 10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함께 제시하며 '4-10' 장기플랜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 계룡건설은 향후 신소재 에너지사업과 플랜트사업, 해외사업 강화 등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해 이날 제시한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명예회장은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회사조직과 운영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며 "신소재 에너지 분야와 플랜트 산업 등에 대한 연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고 강조했다. 그는 "중장기 국내 건설시장 규모가 성장단계를 지나 성숙단계에 들어선 만큼 10조 원 내외로 수주목표 달성시 업계순위 톱 10은 가능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 또한 수주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과 원가율 개선으로 2020년까지 지속적인 이익률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계룡건설은 러시아 하바로브스크와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등 현재 진출한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확대하고 신규 수주 또한 늘리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계룡건설은 '비전 2020'의 첫해인 올해 지속적인 신규수주 확대를 통해 수주 2조2,600억원, 매출 1조 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그룹 전체로는 수주 3조원, 매출 2조원을 목표로 설정해놓고 있다. 계룡건설은 지난해 매출 1조 2,086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자회사인 KR산업 4,435억원의 매출을 합칠 경우 그룹 전체로는 1조7,363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인구 명예회장은 "계룡은 불혹의 시대에 들어섰고 더 큰 도약이 있을 것" 이라며 "비전 2020은 무리한 목표가 절대 아니다" 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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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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