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5 서경 이머징 CEO 경영상] 범한금속공업, 독자 브랜드로 60여개국 수출

박헌근 대표

박헌근 범한금속공업(www.pkvalve.co.kr) 대표는 지난 2002년 취임한 이후 첨단 밸브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지난 해 539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올리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고압, 초저온, 저누설 등 극한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첨단 밸브들은 다양한 환경시설 및 항공우주산업에 적용되고 있다. 범한금속공업은 1,000여 개에 달하는 국내 밸브 생산업체 중 유일하게 설계에서 모형 제작, 주조, 기계 가공, 조립, 검사, 도장에 이르는 전 과정을 소화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난 1946년 국내 최초의 밸브 제조 전문기업으로 문을 연 범한금속공업은 60여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 수력ㆍ화력ㆍ원자력 플랜트, 가스 및 LNG산업, 환경, 담수ㆍ해양 플랜트 등 국내 밸브 제조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창원공단의 제1호 입주업체이기도 한 범한금속공업은 세계 굴지의 기업들로부터 승인 자격을 획득한 독자 브랜드 ‘PK’로 미국ㆍ캐나다ㆍ일본ㆍ영국 등 세계 60여개 국가에 영업망을 구축, 활발한 수출실적을 기록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밸브 제조 글로벌 브랜드다. 지난 1984년 지나친 해외시장 확장과 오일쇼크로 한 때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기술 개발을 통해 1998년 외환위기 당시 법정관리에서 조기 졸업해 지금은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박헌근 사장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