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면 끝" 16강 서바이벌 격돌

막강 화력 독일, 24일밤 스웨덴과 한판승부… 아르헨·멕시코 '창과 방패' 싸움


"지면 끝" 16강 서바이벌 격돌 막강 화력 독일, 24일밤 스웨덴과 한판승부… 아르헨·멕시코 '창과 방패' 싸움 이제부턴 지면 끝이다. 치열했던 조별리그가 끝나고 25일부터는 ‘강호들의 서바이벌게임’인 16강전이 시작된다. 각조의 1ㆍ2위만 진출한 16강전은 ‘녹아웃’ 방식으로 진행돼 한번 패하면 더 이상 기회가 없다. 때문에 매경기가 ‘피 말리는 결승전’이 될 수밖에 없다. 맨먼저 열리는 경기는 25일 0시 뮌헨에서 벌어지는 독일-스웨덴전.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내심 우승까지 노리는 독일은 조별리그 3연승의 파죽지세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는 계산이다. 1승2무를 기록하며 B조 2위로 턱걸이를 한 스웨덴보다는 전력에서 우위라는 평가다. 상대전적에서도 독일은 7승4무1패로 압도하고 있다. 독일의 강점은 조별리그에서 8골을 뽑아낸 막강한 화력. 4골로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로슬라프 클로제를 앞세워 코스타리카, 폴란드, 에콰도르를 초토화시켰다. 하지만 코스타리카와의 개막전에서 뒷공간이 뚫리며 2골을 허용하는 등 수비진의 약점을 노출하기도 했다. 스웨덴은 조별리그에서 단 3득점에 그쳤다는 게 고민거리다. 다행스러운 점은 잉글랜드와의 최종전에서 2골을 뽑으며 공격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것. 잉글랜드전 동점골의 영웅 헨리크 라르손을 앞세워 승부수를 던진다. 이 경기에 이어 25일 오전4시 라이프치히에서는 우승후보 아르헨티나가 멕시코와 격돌한다. C조 1위 아르헨티나는 중원사령관 후안 로만 리켈메의 지휘 아래 톱니바퀴처럼 움직이는 에르난 크레스포, 하비에르 사비올라의 공격진이 막강하다. D조 2위로 간신히 16강에 오른 멕시코는 아르헨티나의 공격에 대비해 수비위주의 경기를 펼치면서 오마르 브라보의 한방을 노린다는 복안이다. 서필웅 기자 peterpig@sed.co.kr 입력시간 : 2006/06/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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