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시카고 연준총재 "美경제, 더블딥 위험성 높아져"

미국 경제가 더블 딥(double dip) 침체에 빠져들 위험성이 높아졌다고 찰스 에번스 미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경고했다. 중도파로 분류되는 에번스 총재는 이번 더블 딥 관련 발언은 지금까지 FRB 수뇌부의 경기진단 가운데 가장 비관적인 내용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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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번스 총재는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행한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난 후 짧은 회복에 이어 다시 경기침체에 빠져드는 더블 딥 양상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미국의 경기회복 속도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더디다고 말하면서 "6개월 전에 비해서는 더블 딥의 위험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에번스 총재는 따라서 현재 연준이 경기부양을 위해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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