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당삐걱 네탓이요] 주도 의원들에 화살

특히 신당 창당 총책으로 알려진 정균환 의원에 대한 비판 집중되고있다.전북 고창 지역구 출신인 鄭의원은 국민회의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총재 특보단장을 맡아 여권 신당 창당을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 수도권 한 중진의원은 16일 『발기인 선정때부터 몇몇 인사 때문에 지탄을 받은 것을 그렇다치더라도 상대당 후원회 감투를 쓰고 있는지도 모르고 공동대표를 선임했느냐』며 발기인 선정을 주도한 몇몇 의원들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출발초부터 같은 「사고」가 빈번한 유에 대해 당내에서는 신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준비위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鄭단장과 대변인 김민석(金民錫)의원, 조직위원인 최재승(崔在昇) 의원의 정치역량의 한계를 지적하는 비판의 소리가 강하다. 또 지구당위원장 일괄사태 파문을 일으킨 청와대 일부인사와 150명 물갈 설을 언론에 밝힌 한화갑(韓和甲)총장의 돌출발언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있다. 당 한 관계자는 『 번 발기인 선정을 맡은 신당창당팀의 경우 경험 부족할 뿐만 아니라 발기인들도 들의 합류권유를 믿고 단순히 합류를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실제 현재 선임된 대부분 발기인들 들의 권유를 청와대와 당에 2, 3차 확인했으며 심지어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서야 수락한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관계자는 『신당창당같은 중차대한 일을 몇몇 의원에게 맡겼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 라고 비난했다. 중부권 한 재선의원은 『신당창당 16대 총선승리로 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당내 중진 등 여권 핵심지도부가 전면에 나서 신당창당 독려하는 등 전면적인 창당지휘부 역량강화가 시급하다』며 『보안 나 당내 역학 관계를 지나치게 의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앞으로 신당 창당 제대로 되려면 기존 인사대신 포용력과 함께 치밀한 성격을 지닌 수도권 중심의 역량있는 정치인들 맡아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장덕수 기자DSJ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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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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