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외국인 매도로 1,900포인트 붕괴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로 인해 1,90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

4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22.89포인트(1.19%) 하락한 1,897.0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6.65포인트(1.29%) 하락한 506.97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미국의 지난달 ISM제조업지수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전날 뉴욕증시가 2% 넘게 하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재홍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미국의 ISM제조업지수가 51.3을 기록해 예상치(56)는 물론 지난해 12월 수치(56.5)보다 크게 하락했다”며 “지난달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면서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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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335억원)과 기관(64억원)이 동반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44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6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22%), 증권(-2.03%), 건설업(-1.63%), 기계(-1.57%) 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1%), 현대모비스(-0.5%), SK하이닉스(-2.11%), 포스코(-1.36%)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22%)와 기아차(-0.37%)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 오른 1,0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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