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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화우테크, LED조명시장 급성장 수혜 - 현대證

현대증권은 30일 화우테크에 대해 LED칩 가격 인하에 따른 LED조명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세 속에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전일종가 7,570원)는 제시하지 않았다. 송동헌 연구원은 “최근 원재료인 LED칩 값이 공급과잉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전체 조명시장에서 올해 6%에 불과했던 LED부문 비중은 2015년 5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화우테크는 내년 하반기 공급을 목표로 유럽과 일본의 대형 유통업체들과 OEM 계약을 진행하고 있고, 공급 예상가격은 6W 전구 기준 개당 7,500원(4.9 유로)로 현재 가격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송 연구원은 “이 수준의 계약이 이뤄지면 경쟁업체 대비는 물론, 일반 조명과도 가격차가 크지 않아 빠른 시장 침투가 가능할 것”이라며 “화우테크는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현재 가동률이 13.8%로 머물러 대규모 공급계약에 무리가 없다”고 분석했다. 화우테크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00억원과 210억원으로 전망됐다. 송 연구원은 “불확실성 높은 단기 매출이 내년 1월 161억원, 2월 85억원 등 이미 확보됐고 장기 공급계약도 프랑스 르누아르, 일본 JFE 등과 추진되고 있다”며 “단기∙장기계약이 모두 긍정적인 단계로 안정적인 매출구조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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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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