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이라는 말을 듣고 영화나 성인용 동영상만을 생각한다면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으로 오해 받기 쉽다. 이제 동영상은 주요한 교육 수단으로 떠올랐다. 동영상 교육은 이제 단순히 교육방송의 온라인화 차원을 넘어서 다양한 취미나 전문적인 교육분야로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내신ㆍ수능 준비는 이곳에서= 온라인 동영상 강의는 보다 저렴하게 질 좋은 과외 선생님을 두는 방법으로 활용된다. e러닝의 확대에 가장 크게 공헌한 것은 EBS의 온라인 수능 방송이지만 지금은 e러닝산업의 주도권이 아예 온라인 교육 업체들로 넘어간 상태다.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는 학원가의 스타 강사들을 총 동원해 온라인 강의를 편성, e러닝계의 최강자로 부상했다. 고려교육이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사이트 비타에듀(www.vitaedu.com)는 KT와 함께 e러닝 사업을 펼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스가 지난 해 인수한 이투스(www.etoos.com)도 e러닝 3강 구도를 형성하며 온라인 교육 확산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어학ㆍ취미도 온라인으로= e러닝이 보편화되면서 어학이나 취미 강좌에도 e러닝이 접목되고 있다. 기존 토익ㆍ토플계를 주름잡던 정철어학원, YBM 시사학원, 파고다 어학원 등도 오프라인 강의와 함께 동영상 강의를 온라인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다. 정철사이버(www.jc.co.kr), YBM시사닷컴(www.ybmsisa.com), 엔파고다(www.npagoda.com) 등 이름도 온라인에 맞추었다.
한편 음악 등 취미나 교양강좌도 온라인 무대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온라인 악기 강습 사이트 ‘뮤직필드(www.musicfield.co.kr)’는 기타·드럼·베이스기타·색소폰 등 다양한 악기 연주에 대한 동영상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조이클래식(www.joyclassic.com)은 피아노·바이올린·클라리넷 등 클래식 악기를, ‘뮤직콕스(www.musicox.com)’는 기타·드럼·재즈피아노 등 대중적인 악기 연주법을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