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 삼성전자 시가총액 100兆 돌파

삼성전자가 국내기업으로는 사상최초로 시가총액 100조원을 넘어섰다. 13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보통주는 전일보다 6,000원(0.98%) 오른 61만 6,000원, 우선주는 9,500원(2.61%) 상승한 37만4,000원으로 각각 사상최고 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보통주와 우선주의 시가총액이 각각 91조8,810억원과 8조6,360억원으로 총 100조5,170억원을 기록하며 100조원을 돌파했 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100조원 돌파는 한국시장의 주식을 넘어서 글로벌 기 업으로서의 기반을 다시 보여준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실제로 지난 93년 당시 서울증시 전체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100조원에 불과했었다. 시티클로벌마켓증권이 이날 삼성전자의 1ㆍ4분기 영업실적 호전 등을 이유 로 목표주가를 64만원에서 74만4,000원으로 올리는 등 외국증권사의 우호적인 분석도 잇따랐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시장에서 보통주 30만6,000주, 우선주 2만6,000주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외국인들도 10만주 넘게 매수하며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이학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