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항제철] 자사관련 소문 주의를...

포항제철은 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최근 포항제철 주가가 급격히 오르고 있는 것은 일부 잘못된 분석과 루머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선의의 투자자들이 이에 현혹돼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줄것을 당부했다.포철주가는 6일 2만3,000원 오른 17만 7,700원으로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상승율은 14.8%로 이날 종합주가지수 상승율이 3.6%였다는 것과 비교할때 지나치게 높게 올랐다는 것이 포철측 분석이다. 포철 주가가 이처럼 급격히 상승한 것은 시중에 '포철이 신세기통신 주식을 매각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매매차익이 상당규모 발생할 것' 이라는 루머가 나돌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포철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포철 주식이 대표적인 엔고 수혜주이며 포철이 철강재 가격을 인상할 것이란 소문이 겹치면서 주가 상승을 부채질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얘기들은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포철측 설명이다. 포철 유병창(劉炳昌) 상무는 '포철은 신세기통신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 없으며 회사의 엔화 수급이 거의 균형을 이루고 있어 엔화가치 변동에 따른 환차손이나 차익이 거의 발생하지 않을 뿐더러 내수 가격 인상도 검토하지 않다' 고 밝히고 '잘못된 기업분석과 루머로 인해 선의의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해야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훈 기자I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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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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