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보 "신용평가기관 지정 받겠다"

新BIS협약 시행 따른 혁신中企 자금난 해소 위해

기보 "신용평가기관 지정 받겠다" 新BIS협약 시행 따른 혁신中企 자금난 해소 위해 임웅재 기자 jaelim@sed.co.kr 정부가 오는 2008년부터 신(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규제를 시행키로 해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권의 대출 기피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기술보증기금이 ‘적격 외부신용평가기관(ECAI)’ 지정을 추진키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술신용보증기금은 29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주최한 ‘기술평가 세미나’에서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ECAI로 지정받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보는 신용평가업 인가를 받아 유가증권 평가업무도 수행한다는 목표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신용보증규모를 감축하려는 정부의 계획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ECAI는 은행이 보유한 대출자산과 차주, 유가증권과 발행인, 유동화자산(ABS)에 대한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몇몇 신용평가기관을 ECAI로 지정할 계획”이라며 “까다롭지만 BIS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충족시키면 기보도 향후 ECAI로 지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CAI로 지정받으려면 평가등급별 부도율 등 일관성있는 데이터를 축적하고, 영업부문과 독립적인 심사운영ㆍ감독체계를 갖추는 등 까다로운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 입력시간 : 2006/08/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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