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문가 추천주] 동양제과(01800)

동양제과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5.2% 늘어난 4,251억원, 경상이익은 48.1% 증가한 148억원, 순이익은 36.3% 많아진 102억원을 기록하는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특히 수익성이 좋아진 것은 제품가격 인상, 원가율 안정, 판관비 감소로 영업이익이 144억원이나 증가했기 때문이다.올해에도 평균 20% 올린 제품가격인상 효과가 계속되고 이자비용이 감소함에 따라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외형은 외식부문 매출확대 등으로 98년에 비해 7.5% 늘어난 4,570억원으로 예상된다. 매출원가율은 원재료인 밀가루, 전분당, 설탕 가격하락으로 1% 가량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판관비는 지난해 81억원 줄었으나 올해는 외식사업 강화로 인해 10%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이 회사 주가는 양호한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낮게 평가되고 있다. 이는 크게 다음 두가지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첫째, 경쟁업체에 비해 많은 금융비용이다. 영업이익률은 10%로 상위수준이지만 경상이익률은 3.5%로 식품가공업체 평균보다 낮다. 이는 순금융비용부담률이 6.4%로 식품가공업체 평균보다 무려 4%가량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입금 규모가 98년 6월 2,750억원에서 12월 결산시에는 2,340억원으로 410억원 줄었고, 금리하락으로 이자비용 부담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올해 금융비용 부담률은 상당폭 낮아질 전망이다. 둘째는 지급보증문제이다. 그러나 지급보증 규모가 97년 996억원에서 98년에는 600억원대로 감소했고, 올해 4월과 8월 만기가 돌아오는 동양시멘트 회사채 470억원이 무난히 상환될 것으로 보여 거의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인=홍성수 동부증권 투자분석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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