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발언대] 먹는 소금속 고결방지제 청산가리 성분 아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식품첨가물로 지정되어있지 않으나 국제기구(FAO/WHO)에서 설립한 FOOD STANDARDS PROGRAMME AND CODEX ALIMENTARIUS COMMISSION (일명 CODEX.코덱스)에서는 회원국(우리나라도 회원국임)들에게 사용권고 기준량(10MG/KG·10PPM)을 설정하여 국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물질이다.또한 미국의 식품의약품 안전청(FDA)에서는 기준량을 13MG/KG(13PPM)으로 설정하여 직접식용으로 사용되는 식탁용 소금에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김씨는 포타슘페로시아나이드의 분자식중에 K와 CN이 들어 있기 때문에 청산가리 성분이라고 했는데 이는 화학의 기초도 모르는 소치이다. 청산가리(KCN)는 K와 CN이 결합되어 있다가 수용액에서 K+이온과 CN- 이온으로 전리되지만 포타슘페로시아나이드는 4K와 FE(CN)6이 결합되어있다가 수용액에서 4K+이온과 FE(CN)6 4-이온으로 전리된다. 여기서 FE(CN)6 4- 이온은 착화합물을 형성하고 있으므로 CN- 이온과는 전혀성질이 다른 물질이다. FE(CN)6를 CN과 같다고 하는 것은 대기중에있는 C와 N이 CN으로 변한다고 하는것과 같다. 김씨는 지난 9월 10일에도 동일한 내용을 언론사를 통해 보도케 함으로 국민들에게 소금에 대한 불신과 불안을 야기한적이 있다. 이에 우리조합에서는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보도를 바로잡은 사실이 있다. 「화학약품대사전」에서 포타퓸페로시아나이드(페로시안화칼륨)를 찾아보면 성질에 「용액은 쓴맛을 가지고 독성은 없음」 이라고 명백히 쓰여있다. 사실은 이와같이 명백함으로 식안본과 김씨는 더 이상 국민들에게 소금에대한 불안과 불신을 조장하는 언행을 중지하기 바란다. 송채윤(대한염업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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