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지수 625∼626선이 분기점 될 듯"

대신증권은 23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코스닥지수가 625∼626선에서 분기점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의지속과 현금비중 확대전략을 권유했다. 최재식 애널리스트는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지수 영향력이 작아 지수가 상대적으로 불안정하고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장기 추세가 위협받는 현 국면에서는 유가증권시장보다 코스닥시장에 대해 보수적 관점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작년 8월말 이후 유가증권시장 대비 높은 상승률과 함께 개인비중이 1999년 활황장 수준(93%)에 근접한 점도 부담요인으로 꼽았다. 대신증권은 또 자사의 분석대상 코스닥기업(40개)의 2006년 예상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4배로 유가증권시장 분석기업(124개. PER 9.8배)보다 42.8%나 할증 거래되고 있다면서 "강세장에서는 코스닥기업의 이익 증가율이 큰 점이 반영되며양 시장간 괴리율이 커지지만 약세장에서는 괴리율이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는 상태에서 정보기술(IT)주비중이 약 60%에 이르는 코스닥시장은 그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는 게 대신증권의 지적이다. 대신증권은 기술적 분석상 코스닥지수가 주요 지지선과 상승 추세선을 하향 돌파하고 있고 매도강도 지표가 상승하는 등 약세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작년 8월말 이후 상승폭의 50% 되돌림 수준인 626선과 일목균형표상 주봉기준선인 625선이장기 상승추세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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