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가 미니블로그 경쟁에 가세했다. 이로써 국내 미니블로그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트위터와 국내 포털 3사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포털 네이트는 150자 이내로 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미니블로그서비스 ‘커넥팅’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미니블로그 시장은 트위터와 네이버의 ‘미투데이’, 다음의 ‘요즘’, 네이트 ‘커넥팅’ 등 국내포털 3사의 경쟁 체제를 형성하게 됐다.
커넥팅은 싸이월드와 네이트온 등 기존 회원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게 특징이다. 커넥팅 사용자들은 싸이월드 일촌과 네이트온 버디 관계를 맺은 상태에서만 친구(피플) 등록과 이용이 가능하다.
미니홈피, 블로그 등으로 스크랩한 동영상이나 사진 등 외부 정보를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고 외부 블로그의 글을 게시물에 올리면 친구들과 함께 볼 수도 있다.
김영을 SK컴즈 오픈플랫폼 팀장은 “상반기내 모바일에서도 커넥팅을 이용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사용자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