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골드만삭스 새 CEO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가 미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헨리 폴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으로 로이드 블랭크페인(52ㆍ사진)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명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블랭크페인 지명자가 폴슨 회장이 새 재무장관에 취임하는 즉시 회장 겸 CEO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랭크페인 CEO 지명자는 지난 81년 골드만삭스에 입사한 후 94년부터 채권ㆍ통화 및 상품 부문(FICC)을 이끌어 왔고, 지난해에는 FICC가 이 회사의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57%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2002~2004년에는 부회장직을 역임했으며 이후 사장 겸 COO를 겸임하는 등 확고한 2인자의 자리를 지켜왔다. 한편 폴슨 회장은 지난 2일 재무장관에 취임하는 즉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담은 편지를 회사측에 제출했다. 재무장관이 되기 위한 승인 절차는 약 6~8주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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