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30일 일반TV에 연결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TV 외장형 세트톱 박스를 개발, 양산에 들어갔다.이 세트톱박스는 3만3천6백bps급 착탈형 모뎀을 채용해 자유롭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에 접속할 수도 있다. 또 PC통신 접속·전자우편 송수신·TV화면 동시시청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유선키보드와 유선마우스 입력단자를 내장,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우는 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40여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했다. 대우는 이번 개발에 따라 구미공장에 연산 20만대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이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