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성업공사] 94건 4,000억원대 자산 공매

성업공사(사장 정재룡)는 오는 17일 대동·동남·동화·경기·충청 등 5개 퇴출은행으로부터 인수한 부동산 94건(은행장부가격 4,090억원)을 공매한다.지난 2월 이번 공매물건은 빌딩5건, 업무용빌딩20건, 근린생활시설53건, 공장3건, 아파트8건, 주택2건, 토지3건 등이다. 이 가운데 58건은 신규물건이며 36건은 지난 2월 퇴출은행 인수부동산 1차 공매에서 유찰된 것이다. 성업공사는 이번 공매부터 매매대금 분할납부시 적용하는 금리를 연리 13.1%에서 10.6%로 대폭 낮춘다. 공매예정가격은 시가조사업체의 조사 가격중 높은 가격과 낮은 가격의 평균값으로 시가의 90% 수준이다. 1차 공매에서 유찰되면 2·3회차 공매에서 최초공매예정가격보다 각각 10%, 20% 인하된 값에 매각한다. 이번 공매물건에는 5개 퇴출은행이 점포 등으로 사용해 입지여건이 좋은 부동산이 많이 포함돼 있다. 대구 수성구 중동 대동은행 본점사옥과 경기은행 구월동 사옥, 충청은행 오류동 본점 사옥 등은 은행장부가격의 40~70% 선에 매각되는 관심물건이다. 매각대금은 분할납부할 수 있고 매매대금의 50%를 내면 소유권을 이전할 수 있다. 매금의 3분의1 이상 납부시 사전 점유·사용도 허용된다. 17일 오전11시 성업공사 본사 3층 공매장에서 1회차 공매가 시작되고 2·3회차 공매는 각각 오후2시와 오후4시에 실시된다. (02)3420_5126 /이은우 기자 LIBR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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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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