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웰빙포트폴리오 3월호] 새내기株 강세행진 주춤…선별 투자해야

고공행진 멈추고 하락세 반전<BR>철저한 종목별분석 대응 필요

끝없이 질주하던 새내기주들이 최근 들어 주춤거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는 종목별로 주가가 차별화할 것이라며 선별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말부터 공모주 열풍이 불면서 새로 상장된 종목들은 그동안 대부분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매매거래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배로 뛰고 당일 상한가를 기록해 주가가 124% 상승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는 많은 종목들이 강세 행진을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부분 주가가 오를만큼 오른 데다 지난달부터 코스닥시장에 새로 입성하는 종목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새내기주 열풍’이 식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원·달러 환율 급락과 국제유가 급등 등 악재가 나오면서 시장 흐름과 같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주가는 종목별로 실적 전망에 따라 철저히 차별화할 것이라며 철저한 종목별 분석을 주문했다. 현재 시장에서 투자의견이 제시된 종목은 7개 종목에 불과하다. 상장된 지가 얼마 되지 않아 분석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 이 가운데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종목으로는 에스엔유프리시젼, 메가스터디, 케이에스피, 화인에이티씨 등이 꼽히고 있다. 메가스터디에 대해서는 4개 증권사가 ‘매수’ 의견을 갖고 있으며 이 중 LG투자증권의 목표주가는 4만1,000원이다. 화인에이티씨에 대해서는 동원증권이 목표주가로 6,400원을 제시하고 있으며 동부증권은 에스엔유프리시젼의 목표주가로 10만1,000원을 내놓았다. 한양증권이 밝힌 케이에스피의 목표주가는 5,000원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말 이후 공모주 열풍을 타고 신규 상장 이후 급등했던 새내기주들이 이제 자기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이제 펀더멘털을 고려해 종목별로 대응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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