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최대의 항공사인 에미레이트 항공이 오는 5월부터 국내 항공시장 공략에 본격 뛰어든다.
특히 에미레이트항공은 승객은 물론 화물시장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어 인천~두바이간 직항노선을 운항중인 대한항공과 전면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게이스 사예드 칼리프 알 게이스 에미레이트항공 총괄 수석 부사장은 15일 “오는 5월 1일부터 인천~두바이 직항노선을 주 7회 운항한다”며 “이코노미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가정책으로 세계 항공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는 에미레이트항공이 국내에서도 가격공세를 펼칠 경우 대한항공은 적지않은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