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시대는 막을 내렸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후세인은 역사적인 사건들을 찾는 이들에게는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인터넷 경매사이트 e-베이에서는 후세인의 초상이 그려진 지폐와 동전 등 무려 2천여종이 넘는 후세인 관련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경매 입찰자에게 인기를 끄는 품목 가운데는 후세인의 얼굴과 `미친 후세인`이란 문구가 그려진 화장실용 두루마리 화장지도 있는데 49.95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인터넷 도메인 `빌어먹을 사담`(www.DamnSaddam. com)은 750달러, 후세인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사진 한 장은 1,000달러에 매물로 나와 있고, 후세인의 웃는 얼굴이 그려진 사격 표적지 등 다양한 품목들이 나와 있다.
<미주한국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