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웰빙포트폴리오/ 4월호] 애널리스트가 본 현대해상

대신증권 조용화 '車보험 순익증가등 실적개선 기대'

3월 이후부터 자동차 내수 판매가 점차 계절적 성수기와 맞물려 완만한 증가세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내수 판매의 회복은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높은 시장점유율, 높은 신차 가입률을 유지하고 있는 현대해상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상은 올 1월 기준으로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이 13.7%로 2위권 손보사(동부화재 13.6%, LG화재 12.1%)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현대차, 기아차로부터의 신차 가입률도 2004 3ㆍ4분기 22.6%로 2ㆍ4분기에 비해 0.7%포인트 증가했다. 결국 시장점유율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 내수 판매 증가는 신차 가입률이 높은 동사의 자동차 손해율이 하락하는 효과를 가져와 보험영업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현대해상의 보험영업부문 실적이 부진하였던 것은 경쟁사에 비해 사업비율이 높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현대해상은 조직 구조조정을 통한 사업비율 개선보다는 매출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구해 왔으나 향후에는 조직 구조조정을 진행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현대해상은 올 1월 사업비율은 22.6%로 지난해 1월에 비해 3.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조직 구조조정이 본격화 되면서 악재가 됐던 사업비율도 꾸준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 돼 보험영업부분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2004년 수정순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857억원에서 994억원으로 16.0% 상향 조정했다. 또 향후 자동차 내수 회복으로 인한 수혜와 사업비율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돼 6개월 목표주가를 7,1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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