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한은, 기준금리 연 2.50% 동결

한국은행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금리 동결은 물가 부담 감소와 유로존 국가의 재정위기, 북한 연평도 포격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 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시선행지수가 10개월째 하락하는 등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도 고려됐다. 한은 물가목표의 지표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0월 4.1%에서 11월 3.3%로 떨어졌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 7월과 1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했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대외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급하게 움직일 수 없다”며 점진적 금리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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