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 봉래호 28일 낮 울산항 입항

현대그룹의 금강산 관광객을 실어나르게 될 두번째 크루즈선인 '현대 봉래호'가 28일 낮 12시 울산항에 입항했다. 봉래호는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간단한 내부수리 및 점검을 받은 뒤 향후 출항지인 동해항으로 이동, 금강산관광객 수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1만8천t급으로 승객 888명과 승무원 320명 등 모두 1천2백명이 탑승할 수 있는 봉래호는 길이는 171.6m, 폭 24.4m이며 평균속도는 18노트다. 봉래호는 7일 울산항으로 들어온 금강호와 마찬가지로 말레이시아의 스타크루즈社로부터 들여온 파나마 국적의 배다. 현대는 지금까지 들여온 두척의 배 외에도 최고 8척까지 금강산 관광선을 늘릴예정이다. 당초 현대는 금강호를 지난 25일부터, 봉래호는 다음달 5일부터 운항시킬 예정이었으나 북한과 일부 투자문제로 금강산관광을 위한 최종 합의가 늦어져 출항일정이 연기된 상태다. 한편 현대는 북측과 협의를 마치는대로 빠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두 배의 금강산운항을 개시할 방침이며 최근 정부가 금강산 관광에 대한 부가세와 관세를 면제해주기로 함에 따라 곧 내항면허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빠르면 다음달 초순께 관광객 모집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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