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 산업 클러스터 구축協 탄생

정부의 부산 울산 경남 등 동남권 광역 클러스터(기업-대학-연구소 등이 모인 집적단지) 구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해 부산지역 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협의체가 탄생했다. 부산지역 4년제 12개 대학과 5개 업종별 조합은 최근 부산시청에서 `부산지역 산업 클러스터 산학협의회`를 발족했다. 산학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이만형 부산대 공대학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이형기 부경대 학장, 박춘일 한국해양대 학장 등 각 대학 대표 11명과 부산이업종교류연합회 박두경 회장,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 안종길 이사장 등 업계대표 5명 등 16명을 자문위원으로 선임했다. 산학협의회는 또 12개 대학 공대 부학장과 5개 업종별 조합 임원들로 구성된 실무추진단(단장 부산대 박익민 교수)을 결성하는 한편 각 대학 전문가들로 이뤄진 기계 부품소재, 자동차, 조선, 항만물류, 융합기술, 환경청정, 문화산업, 지역대학 육성, 실버산업, 영상 등 10개의 전문분야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산학협의회는 앞으로 부산지역에서 실현가능한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세부계획에 대한 총괄 조정 및 새로운 사업 아이템 추가 발굴 등의 사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특히 부산시가 이 달 중으로 정부에 제출하는 클러스터 구축 관련 사업들의 원활한 예산 확보를 위해 사업별 구체적 추진 계획 수립과 수정 및 보완 작업을 지속적으로 할 방침이다. <부산=김진영기자 kj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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