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내년 석유개발 및 탐사 비용 5,000억달러 규모”

바클레이스 추산

글로벌 석유회사들의 2011년 석유ㆍ천연가스 탐사 및 채굴 비용이 총 5,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투자은행 바클레이스 캐피털의 조사를 인용, 이 같이 보도했다. 바클레이스는 새로운 유전개발 및 에너지 인프라 구축 비용으로 내년에 총 4.900억달러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금년 대비 11% 가량 증가한 규모다. 바클레이스는 특히 지난 10여년간 각국 국영석유회사들이 비용지출을 선도해 왔던 것과는 달리 내년에는 서구의 ‘석유 메이저’들이 지출을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제임스 웨스트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유가가 안정된 가격대로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면서 석유와 천연가스 채굴을 위한 민간회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