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국제유가 상승세 반전… 뉴욕 60.62 달러

허리케인 '데니스'에 의한 미국 멕시코만 일대의 석유생산 차질이 예상 보다 크다는 지적에 국제유가가 나흘만에 상승세로 반전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70 달러(2.9%) 오른 60.62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날에 비해 배럴당 1.38 달러 상승한 58.82 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허리케인 `데니스'가 엄습할 당시 멕시코만 일대 석유시설의 96%가 문을 닫았었다는 미 행정부의 발표가 국제유가를 상승세로 반전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알라론 트레이딩의 필 핀은 "데니스 정도의 허리케인이 이 정도라면 앞으로 닥쳐올 허리케인에 따른 피해가 얼마나 크겠느냐는 우려가 제기되며 유가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로열더치/셸 등 멕시코만 일대의 석유시설들은 미국 전체 석유생산량의 약 30%를 생산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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