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효율 전기집진기 개발/한국중공업,기계연·전기연과 공동으로

한국중공업(대표 박운서)이 대형 화력발전소 및 산업설비공장에서 배출되는 각종 환경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첨단 전기집진설비를 개발했다.한중은 한국기계연구원 및 한국전기연구소와 공동으로 42억원을 투입, ▲광폭전기집진기 ▲조합형전기집진기 ▲하전제어장치 등이 조합된 저공해 전기집진설비를 국산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집진설비는 특히 자체중량과 크기가 기존설비에 비해 작아 운전이 용이하고 유지보수비가 저렴할뿐 아니라 노후설비 교체작업에 적합하다고 한중은 설명했다. 한중은 이 제품을 중국 청주프로젝트에 적용하는 등 상용화에 적극 나서 연간 2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중은 또 2001년까지 1조원을 투자, 폐기물 유리고화설비, 플라즈마 탈황탈질시스템 등 10대 전략연구과제를 선정해 이들 품목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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