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국 이곳에선] 도시인 60% 車 잠재소비자

◇도시민 60% 승용차 잠재소비자중국경제경기감측센터는 베이징ㆍ상하이ㆍ광조우(廣州)시 주민(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9%가 10만~20만위엔 규모의 승용차를 구매할 수 있으며, 20만위엔 이상의 고급승용차를 구매할 능력을 갖춘 계층도 11.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국에는 최근 다양한 모델과 저렴한 가격의 승용차들이 속속 시장에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소비자들이 승용차를 구매하려는 이유는 자유, 편리, 경제 3가지 측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투자자 90%가 손실 申銀萬國투자은행은 주식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90%에 달하는 투자자들이 지난해부터 올해 설연휴 직전까지 1년간 투자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손실 정도가 30%이상이라고 응답한 투자자가 80%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상해ㆍ심천주식시장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작년 주식시장 연말 주가지수는 1645.97로 연초에 비해 21.7%정도 하락했다. 주식시장은 또 올들어서도 거래개시부터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투자손실을 입은 89.7%의 투자자들 가운데 '손실 규모가 적다'고 응답한 투자자는 8.08%에 불과했으며 나머지는 '30%이상 손해를 봤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투자수익을 올리는 투자자는 10.2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투자수익이 30%이상인 투자자는 4.01%인 것으로 나타났다. ◇CDMA 핸드폰 단말기 부족 중국이 CDMA이동통신 서비스를 개시했으나 단말기 공급부족과 비싼 가격 때문에 시장이 활기를 띠지 못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19개 CDMA 핸드폰 생산업체가 있으나 이들의 공급능력이 소규모에 그치고 있으며 그나마 일부 제품은 품질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중국연통(聯通)의 王建宙사장은 이와 관련, "CDMA 이동통신 서비스를 개시했지만 핸드폰 단말기공급 부족과 높은 가격으로 CDMA 사업이 제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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