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교하는 전북 임실군 신평면 예원대(이사장 신연식·申連植)에 국내 처음으로 「코미디 연기학과」가 설치된다.4년제인 예원대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학생모집에 대한 최종실사를 받았으며 코미디 연기학과 20명을 비롯해 음악·미술·무용등 10개학과에 200여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학교측은 코미디 연기학과의 학과장으로 개그맨 전유성(51)씨를 내정했으며 현역 개그맨들과 코미디 작가들을 겸임교수로 초빙하기위해 학교 관계자를 서울로 보내 해당자들과 접촉중이다. 20명의 신입생은 내년 1월초 연기실기(70%)와 생활기록부(20%), 면접(10%) 성적으로 선발된다.
예원대 개교준비위원장 문동안(文東安·41) 위원장은 『TV 방송에 진출하는 연기자 양성은 물론 선진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웃음을 통한 재활치료사를 길러내기위해 코미디 연기학과를 개설키로 했다』고 말했다.
전주=김대혁기자KIMD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