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광주시 전기車 인버터부품 생산기반 마련

지앤디윈텍과 양해각서 체결… 150억원 투자

광주시가 전기자동차 인버터 개발의 첨단기술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기업인 ㈜지앤디윈텍과 투자협약(MOU)를 체결, 전기자동차 인버터 부품 및 완성차 생산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29일 오후4시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박광태 시장과 김정수 지앤디윈텍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0억원 투자, 200명 고용창출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1998년 6월 설립된 지앤디윈텍은 충남 아산시 소재 기업으로 인버터 컨트롤러(냉장고, 에어컨 등 부품), 무선송신기 등을 생산하며 매출액 1,000억원, 고용인원 640명에 달하는 유망 기업이다. 지앤디윈텍은 정부의 전기차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지난해 10월 호남 선도산업지원단으로부터 전기자동차용 인버터 개발 프로젝트 국책과제로 선정돼 광주전자부품연구원과 공동으로 인버터 개발에 주력, 기술개발과 양산설계를 마치고 2011년부터 광주에서 제품을 연 1만개 생산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인버터 개발사업은 국내 기반 기술의 부족으로 효율성이 매우 낮아 전량 일본 및 유럽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앤디윈텍은 광주에 소재한 전기자동차 양 산업체인 탑알앤디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앤디윈텍의 대표이사가 탑알앤디의 대표이사로 선임돼 공동으로 근거리용 전기자동차 완성차를 양산 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부품 개발업체에서 전기자동차 양산 판매업체로 사업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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