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업과 더불어] 헤어맥스

레이저로 발모 촉진 84개국 수출


헤어맥스는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얻은 정식 발모의료기기로 전세계 탈모환자들의 후천적인 탈모치료에 기여하고 있다. 제품 임상실험에서는 90%이상의 대상자들이 발모효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져 주목을 끌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헤어맥스 레이저 콤은 FDA로부터 발모증가를 위한 레이저 발모 조사기로 승인을 받은 유일한 제품"이라며 "지난 2007년 승인 이후 전세계 84개국에 공급돼 20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어맥스는 레이저를 조사하는 일종의 빗 형태로, 9개의 저주파 레이저빔이 두피 속 혈류량을 늘리는 원리로 발모를 촉진한다. 모발은 생성기와 퇴행기, 휴지기 등 3가지 과정을 거쳐 나서 자라고 빠지는데 헤어맥스는 이 과정에서 레이저를 통해 두피 내 세포의 에너지 수준을 높여 퇴행기와 휴지기의 모발을 바로 생성기 상태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세포증식을 유발하는 레이저 빛을 통해 더욱 두껍고 건강한 모발이 자라도록 유도하고 퇴행기에 접어든 모발의 수량을 증가시켜 준다는 원리다. 특히 헤어맥스가 특허권을 가진 빗(Comb)과 저주파 레이저 다이오드(LLLT)는 레이저 광선이 두피와 모발 끝 모낭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설계돼 레이저가 두피를 관통하면서 모낭과 혈류를 자극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이 두피와 모낭에 직접 자극을 주는 방식은 탈모원인과 상관없이 발모를 촉진하는 효과를 나타낸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효과가 인정받으면서 헤어맥스는 앞서 미국 시사주간 타임지로부터 올해의 발명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주 3-4회씩 10~15분간 사용할 경우 12~20주 내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한번 구매하면 추가 보조용품이 필요없는 데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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