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학제개편안 내년까지 마련

올 하반기부터 초등 1·2학년도 영어 조기교육 시범실시

올 상반기 중 학제개편 공론화 기구가 구성되고 오는 2007년까지 학제개편 방안이 마련되는 등 저출산ㆍ고령화ㆍ국제화 등 사회환경 변화에 맞춘 학제개편 논의가 본격화된다. 아울러 현재 초등학교 3학년생 이상을 대상으로 한 영어 조기교육이 올 하반기부터는 1, 2학년생에게도 시범 실시된다. 정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2차 국가인적자원개발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교육인적자원부 등 20개 정부 부처가 함께 마련한 이 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앞으로 5년간 국고와 지방비 민간투자 등을 포함해 총 51조원을 투입, 2010년까지 인적자원 분야 국가경쟁력 10위권을 달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핵심 인력 1만명을 양성하고 세계 200위권에 드는 국내 대학을 10개 이상 육성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9월 학기제도 도입 ▦학교급별 수업연한 조정 ▦고교-산업현장-대학간 연계 강화 ▦대학 성인학부 설치 ▦5세아 무상교육 실시 등도 본격 검토하기로 했다 김영식 교육부 차관은 “사람과 지식주도형 성장으로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국제 경쟁력이 있는 핵심인재 양성, 전국민의 평생학습 능력 향상, 사회 통합 및 교육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10대 핵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