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서울시 '유엔해비타트 특별상' 수상

시프트·청계천등 평가 받아

서울시가 시프트와 난지도 월드컵 공원 사업, 청계천 복원 등 도시의 새로운 정책 모델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엔해비타트(UN-HABITAT)로부터 특별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는 10일 유엔해비타트가 서울시를 'UN-HABITAT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해 안나 티바이주카 유엔 사무차장 겸 유엔해비타트 사무총장이 오세훈 시장에게 시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이번 수상은 서울시가 추진한 장기전세주택과 난지도 월드컵 공원 사업, 청계천 복원 등의 정책이 높이 평가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수상은 국내 도시 중 처음이다. 오 시장은 "시프트를 비롯해 난지도 월드컵 공원, 청계천 복원 등으로 매력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서울시의 다양한 노력과 비전이 세계 도시의 모델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엔해비타트 측은 "시프트 정책은 유엔해비타트가 추구하는 서민층을 위한 주택정책을 대표한다"며 "이 정책을 통해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은 크게 줄었으며 사회ㆍ경제적 불평등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해비타트는 지난 1977년 사회적, 환경적 지속 가능한 주거공간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유엔 산하기구로 특별상은 일반상 응모작중 탁월한 업적이 인정되는 경우에 시상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