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이후 계속 증가하던 월간 신용카드사용액이 지난달에는 5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통상 매년 12월에 연말 특수 등으로 신용판매액이 크게 늘어나는 점과지난해 11월 사용액보다는 올해 1월 사용액이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신용카드 사용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1월 신용카드 신용판매액은 17조4천580억원으로 지난해12월 사용액 19조5천280억원에 비해 2조700억원 감소했다.
신용카드 사용액은 지난해 8월 15조7천40억원을 시작으로 9월 16조1천410억원,10월 16조9천520억원, 11월 17조2천220억원 등 꾸준히 증가해왔다.
그러나 올해 1월 신용카드 사용액은 지난해 1월의 사용액 14조7천억원과 비교해1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1월 카드사용액이 지난해 12월보다는 줄어들기는 했지만 11월보다 늘어난 점으로 봐서 경기호전에 따라 카드사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