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인터뷰] 삼강 웰빙센터 권오상 원장

'경제적 건강' 위해서는 '돈 나누는 법' 알아야


“현대인들의 재테크는 돈을 어떻게 불리느냐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적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현재와 노후를 위해 돈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지요.” 권오상(46) 삼강웰빙센터 원장은 13일 경제적 건강에 대한 견해를 이렇게 밝혔다. 단전호흡과 기체조 등을 강의하는 웰빙센터 원장이 재테크에 대해 역설하는 것이 낯설 수 있지만, 그는 지난 20여년간 증권사(현대증권)에 근무했으며 현재는 ING생명(한사랑지점) 소속의 재정설계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권 원장은 방카슈랑스를 공부하면서 보험이 자신이 생각해온 웰빙 개념에 적합한 금융상품이라고 판단해 2003년 ING생명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7월에는 30년 동안 쌓은 기(氣)수련법을 전수하기 위해 아예 웰빙센터를 차렸다. 그가 주창하는 삼강(三康)은 육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그리고 경제적 건강 등 세 가지. 권 원장은 이와 관련해 “피곤한 정신과 육체가 회복되려면 기를 불어넣어야 하는 것처럼, 경제적 건강 역시 활기찬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설명하는 활기찬 재테크란 돈을 어떻게 불릴 것인가에 집착하지 말고 지금의 삶과 미래를 위해 어떻게 돈을 나눌 것인가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 권 원장은 이렇게 몸과 마음과 경제적 건강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기찬 하루’라는 책을 지난 여름 펴내기도 했다. 그는 “건강해지려는 것 또 돈을 벌려는 것 모두 행복한 삶을 위한 것”이라며 “행복한 삶은 ‘기찬 하루’를 사는 것으로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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