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나라 시·도당 위원장 경선돌입

권한 확대로 서울·경기·부산등 경쟁 치열<br>초선·소장파의원 나서 세대교체 여부 관심

한나라당이 21일부터 전국 16개 지역의 시ㆍ도당 위원장 선출을 위한 레이스에 들어간다. 관전 포인트는 세대교체. 서울과 경기, 부산과 경북의 열기가 뜨겁다. 임기 1년짜리 명예직에 불과했던 시ㆍ도당 위원장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은 지난 3월 정당법 개정으로 권한이 커졌기 때문. 당장 이번에 선출될 시ㆍ도당 위원장은 10월 재ㆍ보선과 내년 6월 지방선거 공천에 큰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다. 최대 격전지는 서울과 경기. 초선과 소장파 의원이 나서는 등 세대교체가 이뤄질 지가 관심사다. 서울은 박성범 현 위원장이 재도전의 뜻을 강력히 내비치고 있고 초선인 이종구 의원과 원외 인사인 유준상 전 의원도 출마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경기도에서는 홍문종 현 도당위원장, 당내 소장파 진영의 정병국 의원ㆍ장경우 전 의원이 출마해 경선을 치른다. 부산은 김병호 의원과 안경률 의원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경북에서는 권오을ㆍ이병석ㆍ임인배 의원이 경쟁하고 있다. 위원장이 사실상 내정된 지역은 울산(최병국 의원)ㆍ대구(안택수 의원)ㆍ경남(김학송 의원)ㆍ강원(허천 의원)ㆍ충남(홍문표 의원) 등이다. 또 인천은 황우여 의원과 원외인 이원복 전 의원, 충북은 송광호ㆍ윤경식 전 의원, 제주는 변정일ㆍ현경대 전 의원 등이 각각 시ㆍ도당 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막판 후보자간 조율이 이뤄져 합의추대 가능성이 크다고 당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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