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PP, 자체 제작물 비중 늘린다

CJ미디어 '드라마' 온미디어 '서바이벌' 프로 강화키로

채널 온스타일에서 오는 30일부터 방송하는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서 한 참가자가 만든 의상.

SetSectionName(); PP, 자체 제작물 비중 늘린다 CJ미디어-드라마·온미디어-오락 프로 강화키로 장선화기자 india@sed.co.kr 채널 온스타일에서 오는 30일부터 방송하는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서 한 참가자가 만든 의상.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해외 영화ㆍ드라마ㆍ리얼리티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편성해온 케이블TV 등 유료방송 채널사업자(Program Provider)들이 새해 들어 경쟁적으로 자체 콘텐츠 비중 확대에 나선다. 국내 PP업계의 양대산맥이자 맞수였던 CJ미디어와 온미디어는 한 식구가 됐지만 당분간은 별도로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올해 제작 방향에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CJ미디어는 '롤러코스터' '막돼먹은 영애씨' 등 오락 프로그램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판단, 올해에는 드라마 부문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제작한 드라마로는 '미세스타운-남편이 죽었다'(12부작) 한 편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세 편 정도로 늘릴 계획이다. 장르는 미스터리ㆍ사극ㆍ코믹 등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 매회 에피소드가 있으면서 이야기 전개가 연속성을 띠는 '단막적 연속구도' 형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수사반장, 미국 드라마들이 대표적인 단막적 연속구도다. 김태원 CJ미디어 드라마 국장은 "올해부터 간접광고 허용 등 광고제도의 전면적인 변화에 따라 소비자들의 시청 패턴이 바뀌게 될 것"이라며 "갈수록 호흡이 짧아지는 시청자들의 요구에 맞춰 매체와 상관없이 빠른 극 전개와 기승전결 형식의 드라마들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TV 영화 같은 구조, 장르복합 등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할 계획"이라며 "올해 과도기를 거쳐 내년부터는 CJ미디어의 드라마 편성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미디어는 리얼리티 오락 프로그램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과제를 수행하면서 최종 1인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들이 옷을 만드는 과정을 밀착취재하는 '프로젝트 런웨이'의 한국판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가 채널 온스타일을 통해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수퍼모델 출신의 이소라씨가 MC를 맡고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 15명 중 최종 1명을 뽑는 과정이 리얼하게 그려진다. 또 100㎏이 넘는 거구의 '몸꽝' 여인들의 눈물겨운 다이어트 성공기를 다뤄 높은 시청률을 보인 '다이어트 워'의 후속편을 채널 스토리온에서 준비하고 있다. 채널 온스타일에서는 미국에서 시즌 13까지 방송되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도전 수퍼모델'(원제: America's Next Top Model)의 한국판을 처음 제작한다. 국내 최고의 모델을 꿈꾸는 모델 지망생들의 눈물겨운 분투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케이블TV사업자 티브로드 계열의 PP인 티캐스트도 자체제작물을 늘린다. 지난해 3편에 그쳤던 e채널의 경우 자체제작물을 6편으로, 제작비는 2.5배 늘릴 계획이다. 그동안 해외 수입 프로그램을 편성해 온 채널 패션N과 채널뷰도 올해부터 직접 프로그램 제작에 나선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