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타이어 印尼에 7공장 설립

동남아등 신흥시장 공략… "2014년 세계 5위 도약"

한국타이어가 동남아를 포함한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글로벌 제7공장을 설립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통해 오는 2014년까지 글로벌 5위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한국타이어는 22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근 베카시(Bekasi) 공단 지역에 연산 600만개 규모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1단계로 3억5,000만달러가 투입되는 신공장은 60만㎡ 규모로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4년 9월 완공된다. 주로 승용차ㆍ경트럭용 타이어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23일 인도네시아 리포 치카랑공단 측과 부지정보ㆍ투자규모를 포함한 세부사항 조율을 마무리한 뒤 순차적으로 인도네시아 정부에 투자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국타이어는 2013년 1단계 가동을 목표로 내년 중국 3공장 착공을 발표했다. 서승화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신공장 설립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한국타이어의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라며 “기존 생산 시설의 연간 생산량 8,700만개와 중국ㆍ인도네시아 신규 생산시설을 통해 4년 후에는 생산량 1억개 달성은 물론 글로벌 탑 5에 무난히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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