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굿샷클리닉] 숏게임

문제는 설거지를 얼마나 잘 하느냐, 또 어떻게 하면 잘 하느냐 하는 것이다.티 샷이나 세컨 샷에 해당하는 식사가 설거지를 불편하게 만들었다든지 아니면 식사는 깨끗하게 했지만 설거지하기에는 불편한 장소일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설거지는 설거지일 뿐, 어떤 경우라도 마음을 가라앉히고 제대로 된 장비로 평소 익힌 기술들을 발휘한다면 문제는 없다. 숏게임은 퍼팅, 칩 샷, 웨지(피칭, 샌드, 로브)샷, 그린 주위 벙커 샷 등을 말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즉 그린 위에서 볼을 굴려 홀 속에 넣는 스트로크와 그린 주변에서 홀 가까이 접근시키거나 넣으려고 시도한 스트로크, 풀 스윙이 아닌 스윙크기를 조절한 컨트롤 스윙으로 볼을 그린 위에 올리거나 홀 가까이 접근시키는 스트로크, 그리고 그린 주변 벙커에서 그린 위에 볼을 올리거나 홀 가까이 접근시키려는 스트로크 등을 말한다. 한마디로 한 홀 플레이의 마무리 단계를 통틀어 말하는 것이다. 이 숏게임에는 볼을 굴리는 기술과 필요한 정도만큼 띄우는 기술, 띄워 올린뒤 딱 멈추게 하는 기술, 깎아 치는 기술, 덮어치는 기술 등 실로 다양한 기술들이 쓰인다. 가장 먼저 퍼팅, 볼을 굴리는 기술에 대해 알아보자. 골프에 있어서 퍼팅은 가장 미묘하고 정교한 컨트롤이 요구되는 대단히 중요한 기술이다. 퍼팅이 전체 스코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아마추어가 프로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술이며 골퍼의 감각과 창조성이 유감없이 발휘되는 기술이다. 퍼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물론 무리없는 동작, 거리감, 경사감 등도 필요하고 퍼팅을 실수하는데는 테크닉이 미숙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늘 결정적인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 일단 라인을 살피고 셋업한 뒤에는 처음의 소신대로 밀고 나가야 한다.<스포월드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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