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남아통화 소폭 상승/헤지펀드 투매중단 따라

◎전문가들 “곧 공략 재개”【싱가포르 AFP=연합】 가치폭락을 계속해온 동남아국가 통화들은 20일 환투기자들이 새 작전 마련을 위해 적극적 공략을 멈추고있는 사이 수주만에 처음으로 강세로 돌아섰다. 외환전문가들은 지난 7월 2일 태국의 관리변동환율제 도입 이후 환투기꾼들의 집중적 공략을 받아온 동남아 통화들의 이같은 반전은 잠정매도자들이 새로운 시장요인의 출현을 기다리는 동안 지속될 뿐이라며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고있다. 지난 14일 변동환율제 채택 이래 대폭 하락한 인도네시아의 루피아화는 20일 아시아 시장에서 1달러당 2,762루피아에 거래돼 전날 폐장가 2,990보다 7.6%나 가치상승을 보이며 동남아 통화들의 상승을 주도했다. 태국 바트화 가치는 이날 달러당 31.75로 전날의 32.80보다 3.2% 상승했다. 싱가포르달러화는 7월 무역수지가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밝혀진 덕분에 전날 달러당 1.5150에서 1.5055로, 말레이시아의 링기트화는 이날 전날 폐장가 2.7990에서 2.7660으로, 필리핀의 페소화는 18일 폐장가 30.14에서 30.02로 각각 소폭 오르며 안정국면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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