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웰빙포트폴리오 3월호] 네자리 주가시대…전략 확바꿔라

단기적 시각 버리고 장기 투자목표 세워야<BR>몇년후 확실한 수익낼 종목 찾는


[웰빙포트폴리오 3월호] 네자리 주가시대…전략 확바꿔라 단기적 시각 버리고 장기 투자목표 세워야몇년후 확실한 수익낼 종목 찾는 • 고승덕 변호사 • 고승덕 변호사 '주식투자 5계명' • 전문가 향후 증시전망 • 삼성證 '웰스플랜 펀드' • ㈜ 디스플레이테크 • 애널리스트가 본 디스플레이테크 • 애널리스트가 본 메가스터디 • 거래소 전망 • "삼성전자株 사두면 돈 됩니다" • 코스닥 전망 • "IT부품·장비주 주도주로 뜬다" • 엠텍비젼 • 애널리스트가 본 엠텍비젼 • LG투자증권 • 애널리스트가 본 LG투자증권 • 김영준 • 손동식 • 기호삼 • 조정기 '눌림목'때 매수 바람직 • 동원증권 '리서치파워 90' • 한미약품㈜ • 애널리스트가 본 한미약품 • 웅진코웨이 • 애널리스트가 본 웅진코웨이 • '공모주 시장' 다시 달아오른다 • 새내기株 강세행진 주춤…선별 투자해야 • 공모주 청약은 HTS로 하세요 • 1,000P 시대 간접투자 전략 • 투자성향별 전략 • 애널리스트가 본 기아자동차 • 기아車 올 전략 • 대한항공 • 애널리스트가 본 대한항공 • 적립식펀드 100% 활용법 • 'ELS펀드'도 투자 대안 • 한화증권 스마트 적립식 펀드랩 • 현대증권 '가가호호 적립투자펀드' • 우리증권 '부자아빠 알짜주식 모으기' • 대투증권 '안정성장 1월호 주식투자신탁' • 증권사 3월 추천종목 • 주요 증권사 3월 추천 종목 • 이달 추천종목 특징 • 3월 증시 이슈 • 환율하락 어디까지 가나 • SK證 '맵스KBI플러스 주식형펀드' • 대우증권 '마스터랩 백만장자' • 대신증권 '레이디 퍼스트 펀드' • 동양종금증권 '모아 드림 적립식 1호' • 외국계펀드 동향 • 피델리티펀드, 코스닥 공격적 투자 '주목' • 2월 펀드 동향 어땠나 • 채권형 펀드는… • 자금동향은… • KB '온국민 파이팅! 코리아 투자신탁' • 한투 '부자아빠 마스터 중기 국공채펀드' • 월간 펀드 수익률Ⅰ • 월간 펀드 수익률 Ⅱ ‘네자릿수 주가시대 투자전략을 확 바꿔라’ 한국주식시장의 오랜 숙원인 ‘종합주가지수 네자릿수 안착’이 예상됨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전략에도 일대 변화가 불가피하다. 20년 장기 박스권 장세에 익숙한 개인투자자들로서는 현재의 시장변화에 의구심을 가지는 것도 당연하지만, 이미 주식시장에서 흔히 말하는 ‘대세’가 바뀌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그에 걸맞는 전략과 전술을 가지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 돌파는 과?89년, 94년, 99~2000년 등 3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하지만 종가기준으로 네자릿수를 기록한 전체 일수는 96일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1,000=저항선’이란 공식이 한국증시를 압도해왔다. 그러나 이번 시도는 과거와는 다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인식이다. 단기적으로 현재의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고 있으며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란 믿음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중 발표될 산업활동동향, 수출입통계, 물가지수 등 각종 거시경제 지표에서 경기 회복 신호까지 확인될 경우 투자 열기는 더욱 달아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수급상황도 우호적이다. 한국ㆍ대만 등 아시아 6개국에 대한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 규모가 2월에 1월 대비 2배로 늘었다. 3월 이후에도 OECD 경기선행지수 상승반전 등에 힘입어 국내시장에서의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적으로는 올들어 2개월동안 실질 고객예탁금이 약 7,000억원 늘고 순수 주식형 수익증권에도 최근 월평균 4,100억원대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적립식 펀드에도 최근 5개월동안 월평균 3,000억원 이상의 시중자금이 흘러들어 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점 때문에 종합주가지수 네 자리 수 정착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주가는 과거 미국ㆍ일본 사례에서 나타나듯 장기 대세상승으로 귀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세가 되고 있는 네 자리 수 주가에 적응하기위해선 투자전략을 바꿔야 한다. 과거처럼 단기적 시각에서 종목 시장을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기관ㆍ외국인ㆍ개인 등 주식시장의 3주체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늘 불리한 입장에 설 수 밖에 없다. 정보력 및 분석력 그리고 자금력까지 기관ㆍ외국인을 당해낼 수 없다. 전문가들이 이러한 개인 투자자들을 위해 내놓는 처방은 의외로 단순하다. 우량주에 대한 장기투자와 적립식 펀드 등 간접투자의 활용이란 것이다. 투자강의로 유명한 강창희 미래에셋투자교육 연구소장은 “국내 투자자들이 주식투자에서 실패하는 것은 충동투자를 하기 때문”이라며 “투자의 첫 단계는 자신의 확실한 투자목표와 장기계획을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투자목표와 장기계획을 세운 뒤에는 투자자금을 여러 자산으로 나눠 분산투자하고 목표한 수익률이 달성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강 소장은 “외국계 주식펀드매니저에게 종목을 어떻게 고르냐고 물었더니 ‘5년 이내에 2배 鵑?오를 것으로 저평가돼 있는 종목을 산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종목을 개인들이 발굴하기는 쉽지 않다. 홍성국 대우증권 투자전략 부장은 “단기간에 승부를 보려 하지말고 오래도록 조금씩, 그러나 확실한 수익을 안겨주는 종목을 찾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는 곧 우량주에 대한 투자”라고 말했다. 배당주에 관심을 기울여 볼 필요도 있다. 기업들의 이익 창출 능력이 뛰어난 만큼 잘 고른 배당종목은 배당수익만으로도 은행금리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간접투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투자다. 예전에는 펀드 하면 주식형 펀드가 대명사처럼 굴림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가치주 펀드, 배당주 펀드 등 자신의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한 투신사 관계자는 “다양한 펀드에 대해 연구하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며 “종목을 연구하기 보다 어떤 펀드를 선택할 것인가에 집중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인 투자가 되는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이학인 기자 leejk@sed.co.kr 입력시간 : 2005-03-0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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