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새봄 분양시장 열린다] 도심 초고층 주상복합 "매력적"

환상적 야경… 탁트인 전망… 최고급 마감재…<br>3개업체 을지로·회현동등서 3∼4월 분양<br>상승 여력높은 균촉지구 물량도 노려볼만




도심 초고층 주상복합 "매력적" [새봄 분양시장 열린다] 환상적 야경… 탁트인 전망… 최고급 마감재…3개업체 을지로·회현동등서 3∼4월 분양상승 여력높은 균촉지구 물량도 노려볼만 김창익 기자 window@sed.co.kr ‘도심속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에 살아볼까.’ 올봄 분양시장의 특징 중 하나는 도심 등 요지의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 물량이 많다는 점이다. 도심 야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권과 최고급 마감재로 부유층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심 주상복합은 직장과 거주공간간의 거리가 가까운 직주근접형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우선 서울 도심에서 고층 주상복합 3곳의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3곳 모두 서울의 중심권인 중구에 사업지를 두고 있다. 입지여건도 비슷하고, 분양시기나 가격 등도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여 각 업체마다 자존심을 건 치열한 분양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각 업체들이 주상복합을 내놓는 곳은 을지로2가ㆍ순화동ㆍ회현동 등 모두 서울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 모두 평균 3.3㎡당 2000만원 중후반대에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분양을 시작할 예정인 두산중공업은 을지로2가 145 일대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주상복합 228가구를 공급한다. 지난 2006년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 곳에서 31층짜리 2개동을 지어 149~195㎡형의 중대형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소면적인 149㎡형의 경우 층에 따라 10억2,700만~13억6,100만원(3.3㎡당 2,282만~3,024만원)에 분양가격이 책정됐으며 펜트하우스인 295.8㎡형의 경우 34억7,400만원으로 매겨졌다. 3.3㎡당 최고가격은 3,903만원이다. 롯데건설은 이르면 3월말 우리은행 본점과 인접한 회현동1가 37-6 일대에서 지하7~지상32층의 2개동의 ‘회현동 롯데캐슬’ 386가구를 분양한다. 46·56·59㎡형 각각 27가구씩을 비롯해 142~313㎡형 등 주택형 구성이 다양하다. 아직 분양승인을 받지 못했지만 분양가격은 인근에서 지어지고 있는 주상복합 남산 플래티넘, 남산 SK리더스뷰와 비슷한 수준(2,3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부건설의 주상복합은 이화외고 옆에 위치한 순화동 1-1구역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지어진다. 22층 아파트와 12층 오피스 건물 등을 지어 152~270㎡형 아파트 156가구 중 107가구를 일반공급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서울 도심에서는 지난 겨울에도 대형건설사 브랜드의 주상복합이 3파전 양상의 분양경쟁을 벌인 바 있다. 하지만 분양성적은 기대만큼 좋지 못했던 게 사실. 작년 초 잇따른 부동산 규제정책 발표로 경기침체가 시작되며 3.3㎡당 2,000만원을 웃도는 분양가격에 대한 거부감이 컸기 때문이다. 올 3~4월 분양경쟁에 돌입할 3곳 역시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고분양가 논란은 피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경우 이미 승인을 받은 분양가격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 밖에 서울시가 추진하는 균형발전촉진지구내 주상복합 분양물량도 노려볼만하다. 균촉지구는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을 동시에 재개발하는 것이어서 향후 시세 상승 여력이 높기 때문이다. 주목할 만한 단지로는 GS건설이 마포구 합정동에 오는 4월 분양하는 합정 자이를 꼽을 수 있다. 전체 617가구 규모의 단지로 일반 분양 물량이 540가구에 달한다. 주택형도 161~320㎡형의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 "규제완화 기대" 청약열기 고조 예상 • 도심 초고층 주상복합 "매력적" • 뚝섬 주상복합 '분양 맞대결' • 아파트+전원주택 '타운하우스에 살아볼까' • "생활이 더 풍성해졌어요" • 임대아파트 인기 높아진다 • 국민임대 올 71곳서 6만여 가구 공급 • 국민임대 Q&A • 용산·뚝섬·은평 재개발 "관심 집중" • 상한제 피한 알짜 재개발단지는 어디 • "클수록 좋아요" 대단지 노려라 • '광교' 수혜 용인·수원 분양 대결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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