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토종 등산화 네스핏, 미국서 탄탄대로

전시회서 250만불 수주, 전문가 호평 이어져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미국 시장에서 발가락을 닮은 등산화인 ‘네스핏’으로승승장구하고 있다.

8일 트렉스타에 따르면 네스핏은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솔트레이드 시티에서 열린 ‘아웃도어 리테일 쇼’에서 250만달러 가량의 주문을 받았다. 또 회사측은 올 가을에는 미국 최고 제품을 판매하는 아웃도어 온라인쇼핑몰 EMS에 입점한다고 설명했다.


아웃도어 리테일 쇼는 아웃도어의 신제품의 트렌드와 기술력을 미리 선보이는 자리로, 매년 전 세계 아웃도어 브랜드 및 관련업체들이 모이는 세계 3대 아웃도어 전시회 중 하나다. 트렉스타 관계자는 “올해 전시회가 성황리에 끝나 주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네스핏에 대한 평가가 좋아 내년에는 세계 10대 아웃도어 브랜드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미국 내 아웃도어 업계 리더들로부터 네스핏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올해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모험가로 선정된 트립 제닝스는 “네스핏을 신고 5대륙의 곳곳을 여행했는데 발이 전혀 아프거나 피곤하지 않았다”며 제품에 대한 ‘강력 추천’품평을 미 현지 유통망인 트렉스타 USA를 통해 전해왔다고 트렉스타는 밝혔다. 미국의 아웃도어 관련 방송인 크리스 베일리도 “네스핏은 자연 그대로의 발 상태를 온전히 지켜주는 엄마와 같은 편안한 존재”라며 칭찬 릴레이에 가세했다.

한편 트렉스타는 세계적 권위의 스포츠미디어그룹 프랑스 콤파스사가 최근 발표한 ‘세계 아웃도어 신발 브랜드 랭킹’에서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16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