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환보유고 석달째 증가세/3백33억불로/6월말 현재

지난 3월말 2백91억달러까지 떨어졌던 외환보유액이 무역수지 흑자와 외국인주식투자자금 유입에 힘입어 지난 6월말 3백33억달러로 늘어났다.또 지난 3월말 기업들이 투기목적으로 달러를 대거 사들이면서 43억7천만달러로 불어났던 외화예금 잔액은 환율이 안정됨에 따라 지난달 20일 현재 19억8천만달러에 머물렀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5월말에 비해 14억2천만달러 늘어난 3백33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말 3백65억달러에 달했던 외환보유액은 지난 3월말 2백91억5천만달러까지 감소했으나 4월부터 증가세로 반전됐다.<관련기사 4면> 한은은 무역수지적자가 꾸준히 감소, 5월 6억1천만달러 적자에서 6월엔 9천8백만달러 흑자로 돌아섰고 외국인주식투자자금 유입도 5월의 11억5천만달러에 이어 6월에도 8억8천만달러에 달해 외환보유액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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