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과 같은 95.19포인트로 첫거래를 시작한 이후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이 두자릿수를 위협하는 등 장기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불안심리로 계단식 내림세를 이어갔다.오후 2시12분께는 95.08포인트까지 밀리다가 결국 전일보다 0.08포인트 하락한 95.1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채권시장 안정기금이 시장에 개입하더라도 매수강도가 한층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가격하락을 부추겼다.
하지만 국고채 금리가 10%를 상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일면서 95포인트대는 지켜졌다. 거래량은 501계약으로 저조했다. CD선물 역시 거래가 107계약으로 한산한 가운데 내림세가 이어졌다. 전일보다 0.05포인트 밀린 91.96포인트로 개장한 3월물은 장기금리 상승의 여파로 불안심리가 확산되면서 대각선 모양의 내림세를 연출했다.
장중 저점인 91.7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달러선물 1월물은 1,128원과 1,130원대의 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연출됐다. 1,130원으로 첫거래를 시작한 1월물은 외국인 주식매수자금 및 기업체의 달러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장중내내 약세를 보이다 전일보다 0.6원 소폭 내린 1,129원을 기록했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