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왓슨, 9월 방한 '노장 투혼' 펼친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에서 노장 투혼을 보여준 톰 왓슨(61ㆍ미국)이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투어에 출전한다. 왓슨은 오는 9월 10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내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ㆍ7,314야드)에서 펼쳐지는 2010 US PGA챔피언스투어 송도 챔피언십 코리아에 참가해 우승에 도전한다. 왓슨은 지난해 출전한 제138회 브리티시오픈골프에서 아들 뻘의 스튜어트 싱크(37ㆍ미국)와 연장 접전까지 펼친 끝에 준우승을 거뒀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하다 아쉽게 우승을 놓쳤으나 왓슨은 챔피언보다 더 주목받았다. 브리티시오픈을 주관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도 그의 투혼을 높이 평가하며 60세로 제한된 나이 규정을 완화했을 정도였다. 그가 이번에 출전하는 PGA 챔피언스투어는 50세 이상의 시니어 프로골프 선수가 겨루는 경기이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송도 대회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이기도 하다.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리며 총상금 300만달러(우승상금 45만5,000달러)가 걸려 있다. 대회가 열리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는 잭 니클라우스가 18홀 전체를 직접 설계한 코스로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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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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