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T '스마트폰 카드결제' 본격 상용화

SK텔레콤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신용카드 결제 상용화에 나선다.

SK텔레콤은 8일 갤럭시S, 베가 이용자들이 9일부터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아 스마트폰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안심클릭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으로 신용카드 결제를 하듯 휴대전화로도 카드 결제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우선 일부 홈플러스 매장에서 스마트폰 신용카드 결제를 실시하고, 8월 중 수도권 홈플러스 전 매장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11번가, G마켓 등의 온라인 쇼핑몰과도 스마트폰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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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스마트폰 안심클릭의 활성화를 위해 최저가 상품 검색 기능 등을 갖춘 ‘매직’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출시했다. ‘매직’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안심클릭으로 최저가 상품을 살 수 있으며, 이용자의 주변 매장에서 어떤 신용카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또 카메라로 상품의 바코드를 찍어 어느 인터넷 쇼핑몰에서 최저가로 파는지 검색할 수 있다. ‘매직’은 SK텔레콤의 T스토어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안심클릭은 범용가입자식별모듈(USIM)에 저장된 신용카드 정보를 이용하기 때문에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CVC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며 “인터넷을 통한 카드결제보다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카드는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안드로이드 2.0 이상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모든 휴대전화에 안심클릭 결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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