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총리 남미순방 뒷말 무성

지난 6일 DJP회동에서 당 복귀 시기를 내년 1월 중순으로 넘긴 金총리는 7일 오후 14박 15일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남미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이 기간 동안 金총리는 10일 페르난도 델 라루아 아르헨티나 대통령 취임식에 특사로 참석하고, 11일부터 1주일간 브라질에 머물며 페르난도 카르도주 대통령과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및 비자면제 협정 등을 논의한다. 또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을 경유, 현지 교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21일 귀국한다. 이와 관련, 총리실 주변에서는 『총리가 산적한 주요 국정현안을 뒤로 하고 퇴임 직전에 보름씩이나 자리를 비우는 것은 외유(外遊)성 여행이 아니냐』고 수근대고 있다. 법정통과시한인 2일을 훨씬 넘긴 예산안 처리문제, 옷로비 의혹 등 사회혼란 장기화, 각종 정치개혁입법의 제자리걸음 등 국정이 난맥상을 보이는 가운데 총리가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보름씩이나 여행을 떠나도 되느냐는 지적이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관련기사



고광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