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안전 운항에 힘써온 선원 5명이 ‘올해의 선원’으로 뽑혔다. 해양수산부는 7일 외항상선ㆍ원양어선ㆍ내항선ㆍ연근해어선ㆍ해외취업선 등 5개 부문에서 각각 1명씩 ‘올해의 선원’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외항선 부문에서는 27년간 끊임없는 작업방식 개선으로 안전 운항에 기여한 한진해운 한진런던호 갑판장 장주식(53ㆍ사진 왼쪽)씨, 원양어선 부문에서는 36년간 선단ㆍ선박별 긴급연락 시스템 도입에 선구적 역할을 한 부영코포레이션 부영68호 통신장 최상기(65)씨가 선정됐다. 또 쌍용해운 청양호 선장 박영화(52ㆍ가운데)씨와 2002태광호 갑판장 김재용(61)씨가 각각 내항선 최초 ISM 코드 인증 획득을 주도하고 안전사고 예방교육에 힘쓴 공로로 내항선 부문과 연근해어선 부문에서 뽑혔다. 해외취업선 부문에서는 35년간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한국해기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아이엠에스코리아 쥬노아일랜드호 기관장 최성남(59ㆍ오른쪽)씨가 선정됐다. 이들 ‘올해의 선원’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